펀북에듀, 팝업으로 경복궁과 무령왕릉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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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6-10-31 06:29본문
한국의 문화유산을 DIY로 완성시킨 통통튀는 한국사
몇 번 만들기를 반복하다보니 기본적인 패턴만 알면 만드는 과정이 어렵지 않아요.
무엇보다 완성되었을때 느끼게 되는 만족감이
이미경의 팝업시리즈의 숨어있는 매력이 아닌가 싶네요.
↑↑↑↑↑↑↑↑ 만족감 상승 ↑↑↑↑↑↑↑↑↑↑
사실 학교학습과 연계되어 만들기 좋아하는 아이들과 함께 만들면서
이 다음에 학습자료로 잘 활용할 의도였거든요.
그런데 완성될 때마다 두 아이가 느끼는 만족감이 자신감과 즐거움으로 확장되고 있어요.
↑↑↑↑↑↑↑↑ 자신감과 즐거움 ↑↑↑↑↑↑↑↑↑↑
통통튀는 한국사는 현재 한국의 문화유산을 총 4권으로 분류해 놓고 있는데요,
우리 아이들이 완성한 것은 네 번째 팝업북이랍니다.
도자기박물관 / 무령왕릉 / 불국사 / 경복궁
이 중에서 지난주엔 도자기 박물관과 불국사를 완성 시켰죠?
http://blog.naver.com/jejunmom/220840585801
이번주에는 경복궁과 무령왕릉을 만들어 봤어요.
역시 난이도 ★★★★★ 로 만만치 않았지만
이미경의 팝업시리즈를 몇 차례 반복하였더니 우려했던 것보다는 수월하게 완성할 수 있었어요.
도자기박물과 / 경복궁 / 불국사 / 무령왕릉
한국문화유산의 나열순서는 우리 아이들 마음대로하여 한 권의 팝업북이 완성되었어요.
요렇게 완성이 되면 관련서적 옆에 보관을 해 두었다가
학교수업과 연계될때 가져가면 되니깐 보관도 수월해요.^^
자~그럼 이번주에 완성된 경복궁과 무령왕릉을 보실까요?
우선 형님이 완성시킨 경복궁이랍니다.
이전 DIY와 달랐던 점은 찍찍이를 이용했다는 것인데요,
경복궁안엔 여러 건축물이 있는데 요걸 따로 떼어서 보관할 수 있도록
찍찍이와 보관 케이스가 준비되어 있었네요.
경복궁내 건축물을 만드는 순서는 우리아이 마음대로^^
다만, 건축물을 만들때 요 건축물의 용도가 무엇이었는지 확인하며 만들었어요.
가령, 교태전은 왕비의 침실로 건축물의 후원이 아름답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그 밖에도 경복궁에는 국가의 연회 행사 시 사용했던 '경회루'
임금의 침실로 사용했던 '강녕전'
임금즉위식과 같은 국가의 큰 행사시 사용했던 '근정전'
임금이 평소 업무를 보던 '사정전'
그리고 경복궁으로 들어가는 제일 큰 문인 '광화문'을 만들었어요.
아래와 같이 판에 찍찍이를 붙여주고
조금전에 완성시킨 건축물 바닥에도 찍찍이를 붙여주어
건출물을 떼었다가 붙였다가를 할 수 있게 되요.
기와를 손으로 쏙~접어 넣으면서 한마디 해주는 우리 아이
"엄마 옛날 사람들은 지붕을 올릴때도 멋을 부렸네!
여기봐바! 선으로 멋을 많이 부린 건축물이야."
ㅋㅋㅋㅋ
뭘 알고서 하는 얘기는 아니지만,
건축물을 만들며 익히다보니 아이 눈에 띄는 것이 선이었나봅니다.
그러고보니 우리나라는 선을 참 중요하게 여겼던 것 같아요.
그것도 곡선을요.
다음은 둘째가 만들본 무령왕릉이에요.
무령왕은 아버지 동성왕이 신하들에게 죽임을 당한 후 왕위에 올라
탁월한 지도력으로 왕권을 안정시키고
고구려의 침략을 받아 나라가 어려울 때 북방정책을 추진하여
고구려와 말갈의 공격에 백제를 지켜낸 왕이에요.
그 동안 팝업북 만들기를 하면서 형에게 밀리는 느낌이 컸던지
이번에는 스스로 준비과정부터 완성단계까지
꼼꼼하게 엄마에게 포스팅해 줄것을 요구하였어요.
둘이 다툴땐 힘들지만 이래서 형제를 키우나 싶기도 하네요.^^
의욕만땅인 우리집 막둥이.
틀리지 않겠다는 각오와 함께 QR코드로 동영상 강의부터 쭉~봐주고
일시정지를 눌러가며 조금씩 따라 만들기 시작~!
이번엔 별다른 무리없이 완성해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엄마도 곁에서 지켜봤어요.
은근히 섬세함을 요하는 것 앞에선 우리 막둥이가 약해지더라구요.
과연 무령왕릉은 단숨에 끝까지 달려갈 수 있을지...
QR코드로 보는 동영상이 역시 효과가 있었어요.
영상속 선생님께서 하신 순서대로 차근 차근 따라하니
초3의 DIY실력도 일취월장입니다.!!
슬슬 능의 모습을 갖추어가는게 느껴지죠?
잠시 무령왕릉의 구조와 특징을 살펴볼게요.
무령왕릉은 공주시 송산리에 있는 무령왕과 왕비가 묻힌 능으로 터널형 벽돌무덤이에요
28가지의 다양한 벽돌을 사용했고 통로와 방은 아치형으로 만들었는데,
이 양식은 중국 남조의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왕은 동쪽, 왕비는 서쪽에 모셨고, 머리는 입구쪽인 남쪽을 향하고 있어요.
무령왕릉에서 나온 유물로는
무덤을 지키는 석수 / 금관장식 / 매지권 / 일본산 금송으로 만든 관 등이 있었다고 해요.
한 번에 완성시키고 자신감이 업되어 팝업북을 멋지게 펼쳐보이는 막둥이^^
이번엔 굴욕없이 무령왕릉을 잘 완성 시켰네요.
국제팝업 북아트 서포터즈 2기로 해당 재료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