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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 같은 팝업북 세상을 열어갑니다.

체험후기

세종시대 과학기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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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3-05-2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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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딸과 가끔 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북아트 또는 스콜라스 뜯어만들기에요~
책을 읽고 나서 관련된 물건이나 입체북 같은거 만들면
 기억에도 더 오래남고 집에서 놀다가 생각나면
한번씩 쳐다보고 만져보고 활용도 해보고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요즈음 이런 북아트나 팝업북, 3D 입체물 만들기 같은 것들이 시중에 꽤 많이 나와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최근에 접한 것이
국제팝업북아트협회에서 제작한 "팝업북"!!!
뭔가 제작사 이름에서 전문가의 향기가 폴폴~~ ㅎㅎ


표지에 나와있는 것들은 모두 세종시대 만들어진
우리나라 과학 유물들이죠!
일단 그림만 보면서 이게 뭘까? 하면서 이야기 나눠봤어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이 물건들이 어떤 용도로 쓰인 것들인지 책에서 확인을!
집에 가우스에서 나온 한국사책이 있는데 그 중 한권이
세종시대의 발전에 대한 내용이고
그 가운데 세종과 장영실 등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과학기구들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민형이와 읽어봤어요~

일단 장영실은 몰라도 얼마전 화폐 활동을 하면서
세종대왕에 대해서는 명확히 인지를 하고 있는 찰나여서
그나마 쉽게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ㅎㅎㅎ

국제팝업북아트협회에서 나온 팝업북은 크게
통사역사, 유물유적, 과학편으로 구분되어 나오는데
아이와 활동하기 전 미리 관련된 책 1-2권 정도 읽고
활동을 하는게 훨씬 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특히나 작품을 만들어 붙이는 책 부분에
아이가 직접 내용을 채워넣어야 하는 부분들이 있으니
기본적인 선행학습은 필수!


아이와 함께 만들어본 것들은
세종시대 과학 유산인
자격루, 앙부일구, 측우기, 혼천의였습니다!

자격루는 창덕궁, 앙부일구는 경복궁에 가면 볼 수 있고
혼천의는 1만원짜리 지폐 뒷면에 있지요~~




책과 만들기 키트는 하나의 비닐 안에 담겨져 있고
만드는 방법이 나온 설명서는 따로 프린트되어 왔어요~


키트를 뜯어 열어보면 이렇게 내부가 작성되어 있고
만들기할 재료들이 거의 대부분은 각각 하나씩 뜯어진채로 들어있어요~



 

제가 설명서 같이 보며 하려고 했는데
본인이 설명서 보고 알아서 하시겠다고 강력히 주장!
그래서 저는 양면 테이프만 뜯어주고
아이가 설명서보고 거의 다 만들었어요~
만드는 과정이 어렵지 않아서 6살짜리도 충분히 혼자 소화가 가능하네요 ㅎㅎㅎ





다음날 만든 앙부일구~~
설명서 완전 열심히 정독 ㅋㅋㅋ




4일동안 저녁먹고 앉아서 만들었던
세종시대 과학기구들입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인문학을 하던, 자연과학을 하던 공간지각력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걸 절실히 느낄 때가 많은데
요런 팝업북을 통해 직접 뭔가를 내손으로 만들어보면
원리도 더 쉽게 배울 수 있고
특히나 공간지각력까지 같이 배양시킬 수 있다는게
이런 활동들의 가장 큰 장점이 되는 것 같아요!

또 3D 작품들 만들면 늘상 보관이 문제인데
요건 책 속에 쏙 붙여서 간편하게 모아서 보관할 수 있으니
지속적인 보관과 활용면에서도 완전 높은 점수를!!!

또 집에서 먼저 책 읽고 팝업북 만든 다음에
실제 현장에 가서 볼 때도
요 책 그대로 들고 나가서 볼 수도 있어서
현장 답사갈 때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