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문화유산 4종 석굴암, 팔만대장경, 창덕궁, 종묘 팝업북 네 가지를 만들 수 있는 역사팝업북입니다.

준비물이 딱 맞게 구성되어있어 저기서 더 필요한 건 없어요. 5mm 두께의 팝업북만들기 전용 양면테이프는 손으로 툭툭 끊어 쓸 수 있어 번거롭게 가위도 필요없더라고요. 팝업북마다 설명서는 한 장씩 들어있어요.

펀북에듀 팝업북은 일러스트가 아닌 실물 사진을 이용해 프린트되어 있어 실물과 최대한 흡사한 느낌이 나서 좋아요.

역사 공부도 자연스럽게 연계할 수 있는 학습자료로서의 역사팝업북입니다. 역사논술팝업북이라고 불릴만큼 꼭 필요한 지식, 정보가 있어 빈칸 채워나가며 학습 마무리 단계로 활용하기도 좋겠어요.

한국사 책을 읽고 난 후 하면 그나름대로 장점이 있고, 반대로 한국사 책 읽기 전에 팝업북으로 먼저 만나도 효과는 좋더라고요. 직접 이리저리 만들면서 구석구석 세세하게 쳐다보게 되니... 책에서 사진 한장으로 덩그라니 만나는 석굴암이나 직접 석굴암을 보러 가더라도 앞으로는 허투루 넘겨버리지 않을 것 같아요.

번호 맞춰 붙여나가다보면 어느새 뚝딱 입체적으로 연결되는 시스템을 정말 신기해했어요. 공간지각력 향상에도 도움되는 팝업북만들기입니다.

엄마 손이 많이 가는 거였으면 솔직히 좀 귀찮아 했을지도요.
하지만 펀북에듀 역사팝업북은 제 손이 간 건...  처음 만들 때 딱 한 번. 설명서 보며 이렇게이렇게 한다는 방식을 이야기한 다음에는 이 엄마 역할이 거의 없었답니다.
아이 스스로 하려는 의지가 굉장했다고나 할까요. 집중력 짱!

깔끔하게 바인더까지 있어서 넘 좋았어요 ^^ 바인더에 붙이고나니 정말 기성품으로 나온 팝업북 느낌까지도 물씬 나던걸요~

실물 사진을 사용한 팝업북이어서 생생하네요.​

그저 평면에 불과했던 종이 조각이 입체 팝업북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아이가 직접 경험하면서 문제해결력, 사고력, 창의력 등 좋은 말은 다 갖다붙여도 될만큼 아이의 사고방식이 성장하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물론 역사 교육도 함께라는건 두말할 필요 없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