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이 한땀한땀! 팝업북아트 수업후기 [포천외북초등학교 전교생 독후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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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02회 작성일 22-07-13 11:18본문
포천 외북초등학교의 요청으로 2022.7.12 유치부와 초등부 전교생을 대상으로 팝업북아트 수업을 진행하였어요.
의뢰하신 담당 선생님께서는 일률적으로 만들어진 키트보다는 학생들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만들기 수업을 원하셨어요.
'눈물바다'책을 읽고 독후활동으로 하고 싶다는 선생님의 요구로 [내 마음은 어떨까?]라는 제목의 새로운 팝업북을 기획하였어요.
기획 의도는 학생들이 울었던 기억을 소환해서 팝업북 안의 플랩에 은밀히 적어보고 자신의 감정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자 했어요.
이 시간을 통해 속상했던 기억이나 상처가 조금이나마 치유될 수 있기를 내심 바랬죠.
강사가 감정에 대한 이야기로 공감을 이끌어 내면 학생은 자신의 감정을 글로 적고 얼굴 표정을 그림으로 그려서
팝업북으로 만든다면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경험이 될 것 같았어요. 수업 시간은 회당 50분이어서 사전에 많은 준비가 필요했어요.
주어진 시간 안에 수업을 마치기 위해 종이를 자르고 도안을 오려서 편리하게 붙일 수 있도록 테이핑도 미리 해주었어요.
자신의 마음을 담은 감정 팝업북을 소중하게 오래 보관할 수 있도록 하드 커버도 만들어 주었어요.
담당 선생님께서 우리가 준비한 정성스런 수업 재료를 보시고 무척 감동하시더군요.
외북초등학교는 자연과 어우러진 멋진 학교였어요.
우리는 동화속 한 장면 처럼 예쁜 도서관에서 수업을 진행했어요.
[외북초등학교 도서관 내 포토죤]
첫 시간은 유치부와 1,2학년 합반으로 수업을 진행하였는데 유아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너무도 귀여웠어요.
선생님의 질문에 대답도 잘 하고 그림 솜씨는 개성 만점이였답니다.
수업 진행하시는 김숙례 강사님은 아이들의 눈높이로 소통하며 학생들의 감정을 잘 이끌어 내어서 학생들이 솔직한 감정을 나눌 수 있었어요.
[김숙례 강사님 수업 진행 모습]
학생들의 손을 통해 어떤 팝업북이 탄생했는지 구경해 볼까요?
[외북초등학교 학생 작품]
학생 각각의 개성을 잘 표현한 작품을 보신 담당 선생님은 너무도 좋아하셨어요.
[외북초등학교 학생]
참관 선생님들과 학생 모두 수업에 대한 만족도가 최고였어요.
[외북초등학교 학생 작품]
사서 선생님은 학교에서 원하던 것이 이런 수업이라면서 지역 도서관 사서 모임에 이 프로그램을 소개하겠다고 자청하셨어요.
반응이 너무 좋아서 대박 예감!! 대량 생산을 계획해야 할 것 같아요.ㅎㅎ
수업 기획하고 자료 준비하느라 수고했지만
너무도 순수하고 예쁜 외북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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